100세까지 잇몸을 튼튼하게 두 가지 방법

양치할 때마다 피가 나거나 붓거나 통증 있고, 잇몸이 주저앉는 경험이 있지 않았나요. 잇몸의 부기를 가라앉히고, 100세까지 튼튼하게 하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잇몸 건강을 위해서 하지 말아야 할 것과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두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잇몸 건강만 잘 챙겨도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습니다.

잇몸 건강을 위해 피해야 할 한 가지

습관적으로 침 뱉지 않기

• 침에는 소화효소인 아밀라아제, 리파아제, 면역글로불린 같은 면역물질로서 항노화 호르몬 파로틴, 살균작용을 하는 라이소자임이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침이 원활히 분비되어야 소화흡수가 잘되고, 위장의 부담을 줄여주고 세균, 박테리아 등의 유해물질들을 해독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어릴 때부터 본능적으로 다친데 침을 바르곤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었습니다.
• 침은 몸 건강에 아주 중요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예로부터 침은 옥처럼 귀하다고 해서 옥액으로 불렸고 우리 몸에 반드시 필요한 물질입니다.
• 동의보감에는 침 뱉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몸이 마르고 허약해졌으나 침 뱉는 습관을 버리자 몸에 윤기가 흐르고 다시 건강해졌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 침은 소화작용을 돕고 피부의 종양을 없애고 눈을 밝게 한다고 합니다. 침을 뱉지 않고 삼키면 사람의 정기기 유지돼서 얼굴에 광택이 나면서 장수한다고 합니다.

침분비를 촉진하는 연진법

• 연진법은 동의보감 내경 편에 나오는 침분비를 촉진시키는 마사지 방법입니다.
• 방법은 혀 끝을 잇몸에 대고 잇몸 전체를 골고루 압력을 주면서 누르듯이 마사지해 주면 됩니다.
• 이 행위로 입안에 자연스럽게 침이 고이고, 침은 그대로 삼켜주시면 됩니다.
• 간단하지만 효과가 아주 뛰어나서 옛 문헌에는 장수의 비결로 꼽고 있고, 실제 연진법으로 120세까지 장수한 기록도 있습니다.
• 많은 분들이 음식물 꼭꼭 씹고 천천히 먹어야 침분비도 잘되고 건강에 좋다는 건 알고 있지만 바쁜 일상에서 쉽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연진법은 자기 전이나 시간이 날 때마다 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므로 습관화하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건강한 잇몸을 위한 두 번째 방법

소금물 가글입니다.

• 연구에 의하면 세균 억제에 가장 적절한 소금의 농도는 1~3%입니다. 일반 소금이나 천일염보다는 죽염이 염증 억제에 가장 효과적입니다.
• 소금물 가글 만드는 방법과 가글법
  • 100ml의 물을 기준으로 1~3g의 죽염을 넣으면 됩니다.
  • 이 소금물을 입에 담고 목을 앞뒤로 움직이면서 입안 전체를 가글 해주시면 되고, 양치후 하는 게 좋습니다.
  • 그리고 취침 전 가글이 제일 좋고, 취침 전만 하셔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소금물은 바로 뱉지 마시고, 입안은 헹구지 않는 걸 추천드리고, 정 하시겠다면 5분 후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 다이소에서 1천 원에 계량스푼을 사셔도 되고, 1g은 새끼손톱만큼입니다. 1 티스푼은 10g 정도여서 짤수도 있습니다.
  • 참고로 치아가 마모될 수 있으므로 굵은소금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 과거 우리 선조들은 소금물로 가글을 했습니다. 소금물로 가글을 하면 구강 박테리아들의 성장이 억제되고, 소염, 살균작용으로 잇몸병을 예방해 주며, 치석 생성을 억제해서 구강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고, 염증을 유발하는 사이토카인도 억제합니다. 
• 소금 가글을 해본 분이라면 아픈 잇몸이 줄어든 경험이 있을 겁니다.
• 잇몸이 붓거나 통증이 있는 경우 소금물로 양치를 하면 3~4일에서 2주 후 통증이 사라진 경험도 있을 겁니다.
• 바로 소금물의 농도가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삼투압 현상 때문입니다.
• 소금물 가글을 하면 삼투압 현상으로 잇몸의 조직에서 소금물 쪽으로 세균이나 농이 제거되어 부기가 빠지게 됩니다.
• 또 세균을 파괴해서 번식도 억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