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 / 2022. 9. 21. 16:53

청설 대만 영화, 기본 정보와 줄거리 및 패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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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과-귀가-안-들리는-소녀가-키스를-하다
청설

도시락 가게 아들인 티엔 커는 도시락 배달로 양양을 알게 되고 그들은 수화로 대화하며, 연인으로 발전한다. 한편 양양은 말을 못 하는 언니의 수영 선수 생활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언니의 뒷바라지를 한다. 영화의 기본 정보와 줄거리 및 타 영화에서 패러디한 장면을 적었다.

청설 대만 영화의 기본 정보 및 출연진

  • 2010년 6월 17일 개봉, 2018년 11월 8일 재개봉
  • 로맨스 성장 드라마
  • 전체 관람 가능
  • 러닝타임 109분
  • 청펀펀 감독
  • 펑위옌, 진의함 주연
  • 출연: 천옌시, 나북안, 임미수

청설 영화의 주요 장면과 줄거리 소개

  • 도시락 배달 심부름으로 양양을 만나다
    • 도시락 가게의 아들인 티엔 커는 부모님의 심부름으로 실내 수영장에 배달을 가게 된다. 주문자인 양양과 언니를 처음 만나게 된다. 티엔 커는 양양의 환하게 웃으면서 언니와 수화를 하는 모습을 보고 첫눈에 반한다. 그는 돌아가는 길에 양양이 스쿠터에서 넘어져서 부상당한 것을 본다. 티엔 커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병원에 데려다주며, 보답으로 양양의 메신저 아이디를 받는다. 그 후 그들은 메신저로 서로 대화하며 친해진다. 그 후 티엔 커는 일부러 수영장 앞에서 도시락을 판다. 양양에게 주기 위해서 남은 도시락은 다른 손님이 와도 팔지 않는다. 드디어 양양이 오고 그녀에게 도시락을 건넨다. 이것이 티엔 커가 그녀를 사랑하는 방식이었다. 도시락 값을 지불하려는 양양에게 대신 영화를 보러 같이 가자고 하지만 거절당한다. 양양은 언니의 수영 선수 활동을 위해 자신의 인생은 포기하고 많은 아르바이트를 해야만 했었다. 이를 알게 된 티엔 커는 그녀의 바쁜 모습에 안타까움과 사랑을 동시에 느끼고 그녀를 도와주려 한다. 집에 운동선수가 있으면 일반 학생들보다 들어가는 돈이 훨씬 많다. 부모가 없는 양양에게는 큰 부담이고 그걸 메꾸기 위해 쉴 수 없이 여러 개의 아르바이트를 한 것이었다.
  • 그들이 첫 데이트는 결국 실패로 끝나다
    • 티엔 커는 직접 양양의 집으로 도시락을 갖다 준다. 양양은 사양하지만, 팔다 남은 거라는 말에 맛있게 먹는다. 도시락을 통해서 그녀의 집도 구경하고 둘은 수화로 대화하며 연인의 감정이 싹트기 시작한다. 언니와 양양은 청각장애인으로 나온다. 그래서 그들은 말이 없고 전부 수화로 대화를 한다. 청초한 얼굴의 양양이 수화로 말하는 표정과 모습들은 정말 사랑스럽게 보인다. 그녀는 도시락 값은 나중에 꼭 갚겠다고 말하며, 집안으로 그를 들어오게 한다. 집안에는 많은 상장과 트로피가 보이고 언니가 받은 거라며 자랑한다. 그러나 그때 알람 소리가 울리며 둘은 밖으로 나와야 했다. 알람 소리는 아르바이트 시간을 알리는 소리였다. 티엔 커는 양양을 따라나선다. 티엔 커는 양양의 모습을 보고 놀란다. 그녀는 길가에서 온몸에 은색 페인트를 칠하고 바구니를 들고 서서 움직이지 않고 동전을 구걸하고 있었던 것이다. 길거리에서 행위예술로 돈을 벌고 있는 것이다. 이때 그는 양양에게 수화로 요즘 너만 생각하게 된다고 고백을 한다. 이를 듣고도 양양은 아무 시선 없이 대답을 안 한다. 길거리 아르바이트 일을 마치고, 양양은 돈을 많이 벌었으니 밥을 산다고 한다. 길거리 노점에서 식사를 하며 둘은 첫 데이트를 즐긴다. 식사를 마치고 양양이 계산을 하려고 동전 주머니를 식탁 위에 풀어놓는다. 그리고 동전을 세고 있지만, 뒤에는 손님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래서 그가 지폐로 식대를 먼저 계산하고 둘은 나온다. 이 모습에 양양은 자신의 돈은 무시하냐고 화를 내면서 집으로 혼자 가버린다. 첫 데이트가 실패로 끝나 버리고, 그날 이후 그는 메신저로 계속 사과의 문자를 보내지만 양양은 답장을 안 한다.
  • 그녀들의 꿈 올림픽 수영 선수 출전 좌절
    • 둘이 데이트를 한 그날 저녁에 양양의 윗집에 큰 화재가 났다. 다행히 언니는 부상이 없었지만, 연기를 많이 마셔서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퇴원 후 언니는 후유증으로 수영 속도가 점점 느려지게 되고, 올림픽 대표 선발 예선이 바로 코 앞이라서 점점 초조해진다. 양양은 그날 데이트를 안 했으면 언니가 괜찮았을 텐데 자신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자책한다. 그리고 티엔 커를 안 만나게 된다. 그는 양양을 만나기 위해 그녀가 있을만한 곳은 다 가보지만, 그녀는 그럴수록 더 숨어버린다. 결국 그는 양양의 집 앞에서 나무 복장을 하고 하루 종일 기다리고 그녀를 만나게 된다. 그러나 그녀는 더 이상 우리는 만날 수 없다며 그를 거부한다. 한편, 언니는 평소 안 마시던 술에 잔뜩 취해서 들어온다. 올림픽 대표 선발 예선이 코앞인데 술에 취해 들어온 언니에게 화를 내고 둘은 말다툼을 하게 된다. 나중에 언니가 화재의 후유증으로 예선에서 떨어진 사실을 알게 된다. 언니는 예선 탈락에 화가 난 것이 아니라 동생이 자신을 위해 연애도 안 하고 바쁘게 언니를 위해 사는 것에 화가 난 것이었고, 결국 동생에 대한 미안함이었다. 동생에게 더 이상 짐이 되기 싫다고 한다. 그러나 양양은 언니가 짐이 아니라 항상 옆에 있어서 자랑스러웠고 앞으로도 자랑스러워할 것이라고 말하며 둘은 화해한다. 양양은 밤에 혼자 수영장으로 가서 혼자 생각하고 있다. 이때 티엔 커가 뒤에서 같이 집에 가서 밥 먹고 부모님에게 여자 친구로 소개하고 싶다고 말한다. 양양이 듣지 못하는 줄 알고, 티엔 커는 진심을 말한 것이었다. 그리고 바로 수화로 우리 집에 같이 가서 아르바이트를 하자고 한다. 양양이 못 들어서 일을 못한다고 하자 그는 눈을 보면 알 수 있다고 수화하며, 둘은 화해하고 같이 티엔 커의 집으로 가기로 한다.

러브 액츄얼리 영화의 한 장면 패러디

청설 영화에서는 러브 액츄얼리 영화하면은 떠오르는 스케치북 고백 장면을 패러디하였다. 이 장면은 광고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장면이다. 달라진 점은 연인과의 고백이 아니라 티엔 커의 부모님이 양양에게 아들을 소개하는 장면이다. 이 장면에서 반복되지만 아들을 위한 부모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어서 보는 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장면이어서 좋았다. 양양은 그의 부모님에게 수화로 인사를 한다. 부모님들은 수화를 못하기에 러브 액츄얼리의 스케치북 고백신처럼 종이를 하나씩 넘겨가면서 글자를 보여준다. 우리 아들을 좋아해 줘서 고맙고, 아들은 착하고, 아들과 결혼해달라고 적혀있다. 그러자 갑자기 양양이 아들과 결혼하고 싶다고 말을 한다. 그녀는 지금 것 티엔 커가 수화로 말을 걸어와서 말을 못 하는 줄 알았다고 한다. 그가 수영장에서 고백할 때 처음으로 말한 것이었다. 서로 배려해서 둘 다 말을 못 하는 줄 알았던 것이다. 둘을 더 사이가 좋아지고 같이 결혼하게 된다. 사실 대만영화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마지막 양양의 수화를 멈추고 진짜 말을 하는 장면이 오래 기억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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