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 / 2022. 9. 18. 11:00

이프 온리 영화, 기본 정보와 줄거리 및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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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연인이 서로를 바라보다
이프온리

진정한 사랑을 원하는 여자와 계산적인 남자가 서로 같이 산다. 어느 날 밤 여자 친구는 교통사고로 먼저 떠나게 되고, 남자는 그동안 여자 친구에게 너무 이기적으로 행동했던 자신을 반성하면서 울다가 잠이 든다. 영화의 기본 정보와 주요 장면과 줄거리 및 감상평을 적어봤다.

이프온리 영화의 기본 정보 및 출연진

  • 2004년 10월 29일 개봉, 2017년 11월 29일 재개봉
  • 판타지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
  • 15세 이상 관람 가능
  • 러닝타임 96분
  • 길 정거 감독
  • 제니퍼 러브 휴이트, 폴 니콜스 주연
  • 출연: 톰 윌킨스, 아이아나 하드캐슬, 루시 대븐포트, 로이 샘프슨, 케빈 무어, 네빌 필립스, 벤 리지웨이
  • OST : 여주인공 제니퍼 러브 휴잇이 직접 불렀다. Love will show you evering, Take My Heart Back

이프온리 영화의 주요 장면과 줄거리

  • 이안 투자 유치회 프레젠테이션 실패하다
    • 이안과 사만다는 서로 사랑하는 연인이고 동거를 하고 있다. 투자 유치회가 있던 중요한 날 이안은 아침부터 사만다와 말다툼을 하고 하루 종일 안 좋은 일만 생긴다. 사만다가 엄마의 재혼식장에 함께 가자고 하지만, 일 때문에 너무 바빠서 2주간 시간을 낼 수 없었다. 중요한 미팅으로 마음이 급한 이안은 출근을 하려 하지만, 사만다는 아침을 먹어야 일도 잘된다고 꼭 먹고 가라고 기다리라고 붙잡는다. 어릴 때 늦잠으로 학교에 빨리 가야 하는데 엄마가 밥 먹고 가라고 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차려준 사람의 마음이 있어서, 모른 채 갈 수도 없고 난감했던 경험이 많았다. 사만다도 엄마의 마음처럼 진심으로 이안을 사랑해서 아침을 차리는 것이었다. 그러나 급하게 음식을 만드는 과정에 사만다는 뜨거운 주전자 손잡이를 무심코 잡고 손을 데었다. 두 사람은 출근을 위해 같이 걷는다. 이안에게도 오늘이 중요한 날이었지만, 사만다도 오늘이 3년간 준비한 졸업 연주회였다. 그러나 이안은 잊고 있었다. 서운함을 뒤로하고 사만다는 프레젠테이션을 잘하고 오라고 말한다. 그러나 지나가던 오토바이를 탄 여자가 먹다 남은 음료수를 사만다에게 던져 버려서 그녀의 옷이 망가진다. 그리고 이안은 발표문을 입으로 중얼거리면서 걷던 중 우체통과 시계가 부딪치며 시계 유리가 깨져버린다. 투자자들이 전부 모인 앞에서 시작하려는 순간, 준비했던 프레젠테이션 파일을 놓고 온걸 뒤늦게 안다. 사만다가 그가 놓고 간 사실을 알고 갖다 주지만, 유치회는 실패로 끝나버린다. 아침부터 사만다와 말싸움을 하게 되고, 사만다는 누군가가 던진 음료수를 맞고, 우체통에 그의 시계가 깨지는 등 그날 하루가 운이 정말 안 좋은 하루였다.
  • 사고 전 검은 택시 기사의 의미 심장한 충고
    • 낙담한 이안은 친구들과 바에서 술 한잔을 한 후, 요하네스로 갈 출장 티겟을 사려고 여행사에 들어간다. 이때 사만다가 여행사로 들어가는 이안을 보고 서프라이즈 선물로 착각한다. 이안은 사만다의 연주회에 가기 위해 택시를 탄다. 택시기사는 중년의 지혜로운 얼굴을 한 남자였다. 백미러로 이안의 표정을 보고 무슨 고민이 있는지 물어본다. 이안은 애인을 행복하게 해 줄 자신이 없고, 여자 친구와 여행을 가야 하는데 같이 갈지 말지 결정을 못 하겠다고 상담한다. 택시기사는 그녀가 없으면 살 수 있냐고 묻고 이안이 아니라고 답하자 그러면 그녀를 계산하지 말고, 옆에 있다는 걸 감사하며 살라고 하며 목적지 전에 세워준다. 꽃 사고 연주회 가라고 중간에 차를 세웠던 것이다. 연주회가 끝나고 이안은 사만다와 저녁을 하는 자리에서 반성하는 마음으로 사만다에게 고백을 한다. 오늘 유치회가 실패하면서 많은 생각을 했고, 택시기사의 충고대로 같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게 됐다. 그리고 앞으로 좀 더 버텨보겠다고 말한다. 여자와 대화할 때는 단어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그의 의도는 연인으로 같이 있자는 것이고, 사만다도 그의 의도는 이해했지만 버티다란 단어는 쓰면 안 되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사만다는 더 이상 나는 버티지 않겠다고 말하고 둘은 헤어지게 된다. 마지막으로 사만다는 오늘 이안이 여행사에 들린 이유가 엄마 재혼식에 가려고 티켓을 산 것이 아니라 출장 티켓을 사기 위해 들린 것을 알고 헤어지자고 한다. 이안은 오해를 풀려고 사만다가 탄 택시를 세운다. 그런데 이안에게 충고해줬던 그 택시기사가 있었다. 타고 안타는 건 너의 선택에 달렸다고 말해 주지만, 이안은 이별을 선택했다. 택시의 시계가 저녁 11시를 가리키고 출발을 한다. 얼마 못 가서 그 택시는 이안의 눈앞에서 교통사고가 나고 사만다는 먼저 세상을 떠나게 된다.
  • 아침에 눈을 떠보니 사만다가 옆에 누워있다
    • 사만다의 사고로 슬픔에 가득 찬 이안은 그녀가 죽었다는 슬픔에 겨우 잠이 든다. 그러나 아침에 일어나니 사만다가 옆에 있고, 어제와 똑같은 상황이 반복된다. 어제는 뜨거운 주전자에 손이 데어서, 먼저 주전자를 치우지만, 결국 헤어드라이기에 손에 데고, 오토바이에서 던진 음료수를 맞아서, 오토바이를 피해 주지만, 지나가는 행인과 부딪혀서 행인의 음료수를 맞는다. 이안은 일어날 일은 다 일어난다고 흥분하게 되고, 사만다는 단지 데자뷔일 뿐이라고 안심시킨다. 그리고 다음 일어날 것을 말해보라고 하고, 회사까지 같이 걸어간다. 그리고 사만다는 시계가 안 깨진 이안에게 신경과민이라고 안심시키고 저녁 콘서트에서 보자고 하며 헤어진다. 그리고 이안은 어제와는 달리 사만다가 안 들어오고, 투자유치회도 성공적으로 끝낸다. 그리고 어제처럼 친구들이 있는 바로 간다. 그러나 바에서는 어제와 똑같은 상황이 벌어지는 것을 알고, 불안해진 이안은 사만다에게 가려고 택시를 잡는다. 그런데 어제의 그 택시기사였다. 그래서 그에게 어제와 똑같이 사고를 당하냐고 묻자 그는 답을 피한다. 그리고 그에게 자신이 할 수 있는 게 무엇이냐고 물어본다. 기사는 어제처럼 네가 할 수 있는 것은 그녀가 옆에 있는 것을 감사하고, 계산하지 말고 그녀를 사랑하고 한다. 그리고 어제 택시요금을 냈으니 그냥 가라고 한다. 택시기사가 두 번 요금을 받을 수 있었는데도 받지 않은 것이다.
  • 이안 필사적으로 운명을 바꾸려고 노력한다
    • 이안은 사만다에게 어제 일어났던 일들은 사실이고 당장 영국을 떠나야 한다고 설득한다. 그리고 사만다는 이안의 고향으로 가고 싶다는 말에 둘은 이안의 생가로 향한다. 고향에 도착한 이안은 하루만 살 수 있다면 무엇을 하고 싶냐고 묻자, 사만다는 진정으로 우리들이 하나가 되고 싶다고 한다. 이에 감동한 이안은 서로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사만다는 저녁 졸업 콘서트에 꼭 가고 싶다고 조른다. 그러나 결과를 알고 있는 이안은 가지 말자고 하지만, 사만다가 16년간 바이올린을 켰고, 3년을 공부해서 명문대를 졸업하는데, 꼭 가고 싶다고 말한다. 이안은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얼굴로 같이 가기로 한다. 콘서트가 끝나고 밖에는 많은 비가 내린다. 이안은 택시를 타기 전 사만다에게 너를 만나서 사랑하는 법과 받는 법을 알게 돼서 감사하다고 말한다. 결국 교통사고는 어제처럼 일어났고, 대신 어제와는 달리 이안이 직접 그 택시를 같이 탄다. 그리고 사만다를 감싸며 사고의 충격을 이안이 온몸으로 막아낸다. 그리고 사만다만 살아남는다.

영화의 감상평

한국인의 로맨스 영화를 꼽으라면 항상 베스트 5에 들어가는 작품이다. 영화의 내용은 진부하지만, 미리 비극을 먼저 보고 타임리프 소재로 선택된 과거로 돌아가서 바꾸는 설정은 독특하고, 참신했다. 2004년 개봉된 오래된 영화이지만 배우들의 옷차림이 세련되어 보여서 좋았다. 한국에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친다는 속담이 있다.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가 한국의 속담과 딱 들어맞는 것 같다. 우리는 항상 사랑하는 가족이나 연인을 잃은 후에 후회한다. 영화가 전달해 주는 교훈처럼 미리미리 주변의 가족을 챙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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