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 / 2022. 9. 6. 02:17

서약 영화, 기본 정보와 실화 비교 및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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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교통사고로-기억을-잃은-부인이-서로-바라보다
서약

교통사고로 아내는 남편과의 기억을 잃어버린다. 남편은 본업까지 멀리하고 아내의 기억을 살리려고 최선을 다한다. 그러나 둘은 결국 이혼하게 되지만,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자고 다시 결혼하며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영화의 기본 정보와 실화와의 비교 및 줄거리를 간략히 정리했다.

서약 영화의 기본 정보와 감독 및 출연진

  • 2012년 3월 14일 개봉
  • 장르: 로맨스 멜로드라마
  • 15세 이상 관람 가능
  • 러닝 타임 104분
  • 감독: 마이클 수지
  • 주연: 레이철 맥아담스, 채닝 테이텀
  • 출연: 샘 밀, 제시카 랭, 스캇 스피드맨, 루카스 브라이언트

이 영화는 실화를 배경으로 만들어졌다

실제 인물인 킴과 크리킷 카펜터는 결혼 초기 교통사고를 당했고 크리킷은 21일 동안 혼수상태에 빠졌다. 남편을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 영화에서는 아내의 기억은 돌아오지 않았지만, 실제로는 킴의 노력으로 아내 크리킷은 기억이 다시 돌아오고 결혼 3년 차인 1996년에 영화에서 처럼 결혼식이 아닌 평생 같이 살겠다는 서약식을 치렀다고 한다. 그러나 25년 후 남편 킴이 바람을 피워서 둘의 서약식은 깨졌다. 그러나 영화에서는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영화의 후속작이 나오면 재미있을 것 같다.

 

서약, 주요 장면의 간략한 줄거리 소개

  • 아버지와 인연을 끊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다
    • 페이지는 부유한 환경에서 곱게 자란 딸이다. 남부럽지 않은 유년 시절을 보냈다. 그녀의 아버지는 딸이 법대를 가기를 원했다. 하지만 페이지는 락을 좋아하고 현대 예술을 좋아하는 성격이었다. 한편 아버지는 페이지의 동창인 다이엔과 사랑을 한다. 본인의 딸과 같은 나이의 여자와 바람을 핀 것이었다. 이런 사실을 안 페이지는 뒤도 안 돌아보고 부모와 인연을 끊고, 이사를 해서 혼자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부모의 간섭 없이 모든 걸 혼자 결정하고 진정으로 원했던 삶을 살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음악 프로듀서인 멋진 지금의 남편 레오를 만나게 되고, 친구들의 진심 어린 축하 속에 결혼식을 올린다. 그러나, 부모에게는 결혼 소식을 알리지 않았다. 페이지는 부모의 눈치를 보지 않고 예술대학에 입학하여 본인이 좋아하는 미술을 하게 된다. 물질적으로는 부유하지 않지만, 진정으로 사랑해 주는 남편과 본인 좋아하는 예술을 하며 행복하게 지냈다.
  • 교통사고로 몸은 안 다쳤지만 이혼하게 되다
    • 레이와 페이지는 추운 겨울밤 차로 외출을 하게 된다. 그러나 뒤에서 큰 트럭이 브레이크도 밟지 않은 채 그들의 차를 밀어 버린다. 레오는 다행히 큰 부상 없이 병원에서 퇴원하게 된다. 그러나 페이지는 뇌진탕에 걸려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다. 레오의 정성 어린 간호로 페이지는 의식을 회복하게 된다. 그러나 깨어난 그녀는 레오를 알아보지 못한다. 기억 상실증에 걸린 것이다. 운명의 장난일까 대학생 이후의 기억을 전혀 기억을 못 한다. 레오의 기억만 딱 골라서 잊어버린 것이다. 애꿎은 신의 장난으로  전 남자 친구 제레미와의 기억은 아주 생생하다. 페이지의 부모가 사고 소식을 알게 되고 병문안을 온다. 그녀의 부모는 전에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페이지 앞에서 연기를 하였고, 그녀를 집으로 다시 데려가려고 한다. 레오는 당신의 외도로 페이지가 집에서 가출한 거잖아라고 말하려고 했지만, 그래도 장인어른이기에 말을 하지 않았다. 레오가 말했으면 이혼까지 갈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참 생각이 깊은 남자다. 그러나 레오는 다행히 교통사고가 일어나기 전 페이지와의 음성 녹음을 그녀에게 들려주고 부모가 집으로 데려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그러나 막상 집으로 돌아온 페이지는 너무 낯설었다. 친구들의 준비해

    • 준 퇴원 파티에서도 모르는 사람들과 억지로 웃으며 반길 수가 없었다. 레오는 페이지의 기억을 찾아주기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한다. 페이지의 간병으로 레오는 자신의 일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그의 잔고는 점점 줄어들고 경제적 어려움도 그의 고통을 더 크게 했다. 페이지를 마음껏 안을 수도 없었고 금전적으로도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이다. 페이지도 낯선 남편과 환경이 불편한 건 마찬가지였다. 페이지가 산책을 하다가 길을 잃게 되고 레오에게 데리러 오라고 전화를 하려고 했지만 전화번호가 생각이 나지 않아서 엄마에게 전화를 한다. 엄마는 이 기회를 틈타서, 페이지를 집에 눌러 앉히려고 한다. 집에 돌아온 페이지는 동생 라이언의 결혼 준비를 핑계 삼아 당분간 레오에게 돌아가지 않게 된다. 본가로 돌아온 페이지는 익숙한 환경에 적응하며, 마음도 안정되는 것처럼 느꼈다. 집으로 돌아온 페이지는 동창회에 나가게 되고 거기서 옛 약혼남 제레미를 만나게 된다. 그녀의 기억은 제레미와 약혼한 시기까지밖에 생각이 안 났던 것이다. 제레미를 보자마자 마음은 다시 설레게 되고, 레오가 옆구리만 손에 스쳐도 남편이 아닌 낯선 남자가 몸을 만지는 것 같아서 싫어했지만 제레미에게는 입술까지 쉽게 내어준다. 이 기회를 놓칠 수 없는 제레미는 페이지에게 더 적극적으로 접근한다. 동생 라이언 결혼식 날 전부 남편과 전 약혼남 까지 모두 모였다. 페이지의 아버지는 기회주의자답게 레오에게 딜을 제안하다. 자기 딸과 이혼해 주면 레오의 빚을 대신 갚아주겠다고 한다. 물론 진정한 순정남 레오는 거절을 한다. 한편 전 약혼자 제레미도 레오에 시비를 건다. 너의 부인과 잠자리를 같이 하면서 생각해 보겠다고 한다. 이 말을 듣고 가만히 있을 남자가 어디 있을까? 당연히 싸우게 되고, 속사정을 모르고 이 광경을 본 그녀는 다시 또 레오에게 실망한다. 그리고 둘은 결국 이혼을 하게 된다. 결국 교통사고로 둘은 몸은 회복이 되었지만, 마음이 맞지 않아서 결국 헤어지게 되었다.
  • 만날 인연은 어떻게든 만나게 된다
    • 아버지의 외도를 알게 된 페이지는 다시 또 아버지를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다시 레오에게 찾아가서 왜 아버지의 비밀을 말해주지 않았냐고 물어본다. 그리고 레오가 자신의 가족과 자신을 지켜주고 싶었던 진심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그들은 과거의 기억을 찾을 수가 없다면, 처음부터 만남을 다시 시작해서 새로운 기억을 만들자고 제안한다. 그리고 그들은 다시 결혼한다. 만날 사람은 결국은 만나게 된다는 것을 느꼈다. 이 영화는 소설이 아니라 실화라고 한다. 인간의 뇌하수체는 사랑이 시작되면 빨갛게 색깔이 변하고 다시 6개월이 지나면 원래의 색으로 돌아오고 사랑이 식게 된다. 연인이나 부부도 6개월이 지나면 사랑이 식는 게 보통이다. 레오처럼 뇌하수체의 색깔 변동과 상관없이 지속될 수 있는 사랑이 진정한 사랑이라고 생각하며 나는 많은 반성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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